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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후기/Paths of Glory(GMT)

패스 오브 글로리 후기 : 1~2턴, 동원전 단계

by Yulpo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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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8월, 세계대전을 알리는 포성이 울린다.

 

1턴 1라운드 CP의 카드는 "8월의 포성"으로, 독일 1군, 2군, 3군이 세당의 프랑스 5군을 공격한다.

독일군은 측면공격에 성공했으나 주사위는 2, 5데미지를 받고 뒤집어진 프랑스군의 주사위는 6으로 독일군에게 3데미지를 입혀 3군이 뒤집힌다.

 

CP 입장에서는 재미없는 결과이다. 물론, 최악의 경우는 AP가 "철수" 전투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프랑스 5군이 아무 피해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정도에 일단 감사하자.

 

1턴과 2턴에는 CP와 AP 모두 공격은 자제하고 카드를 이벤트로 사용하여 전쟁상황(War Status)을 높이는 데 열중한다. 전쟁상황 수치가 4가 되면, 3턴부터 제한전에 돌입할 수 있다. 제한전에 들어가면 양측 모두 더 많은 증원군 카드와 중립국(이탈리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참전 등 다양한 이벤트 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고, 전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2턴 종료 시점 서부전선 및 동부전선

 

다만, 1턴에 AP는 Blockade, Rape of Belgium 카드를 사용하여 전쟁상황을 4까지 올린 데 반해 CP는 전쟁상황 수치를 올릴 수 있는 이벤트 카드가 손에 들어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CP는 2턴에야 비로소 Reichstag Truce, Oberost를 사용하여 전쟁상황을 4까지 올릴 수 있었다. 오스트리아군과 독일군단의 조합을 1OP로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해 주는 Sud Army도 이벤트로 플레이하였기 때문에 CP는 2턴에 전혀 움직임이 없었다.

 

하지만 이는 AP도 비슷하였는데, 2턴부터는 증원 이벤트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AP는 영국군, 프랑스군, 러시아군을 증원하였고 CP는 독일군, 오스트리아군을 증원하였다.  AP는 영국이 MO(의무적 공격)이었기 때문에 영국 1군이 Sedan을 공격했다가 피해를 받아 뒤집혔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AP는 6라운드에 RP 대신 Moltke 카드를 이벤트로 제거하였다. 사실상 2턴까지 양측의 움직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RP가 급하지 않은 상황이긴 했다. Moltke 카드는 3OP카드인데 이 때 제거함으로써 AP는 카드의 회전이 빨라지는 이점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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