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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후기/Paths of Glory(GMT)

[패스 오브 글로리] 대전 후기 : 독일제국의 승리

by Yulpo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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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글로리 VASSAL 대전 후기입니다.

제가 AP를 담당했습니다.

초반 서부전선

 

 

초반부터 서부전선이 불안불안하더니 Nancy를 독일군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1~2턴에서 프랑스군의 움직임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3턴에 CP는 불가리아(2), 발터 라테나우(2), 팔켄하인(2), 제펠린 공습(1)을 이벤트로 사용하여, 무려 4턴에 전면전으로 진입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CP의 행운이자 AP에게는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CP는 전면전 단계에서 강력한 증원을 얻을 수 있고, 취약한 전선을 보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약간의 카드 운이 필요하겠지만...

 

되돌아보니, CP가 3턴 중 이벤트를 4개나 플레이하는 동안 AP는 영국군 증원, 러시아군 증원, 봉쇄 이벤트를 사용하였고, 나머지 카드로 OP 2회 사용으로 프레미즐 요새 점령, RP 1회 사용하였는데 결과적으로 CP가 전면전으로 진입하는 것을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7턴 시작 서부전선

AP는 7턴에 전면전으로 진입했습니다.

7턴, 동부전선

 

9턴, CP의 터키군, 불가리아군단의 합동 공격에 의하여 근동에서 CAU Army가 전멸했습니다.

서부와 동부에서 밀리고 있었기 때문에 근동이 AP의 유일한 희망이었기에, 승부가 기울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당황한 AP는 서부와 이탈리아에서 CP를 공격하였으나 참호에 막혀서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입고 말았습니다.

 

10턴, 근동에서  터키군과 독일군단의 공격에 의하여 Tbilish가 점령당했습니다. 이로써 CP는 러시아의 Baku 지역 승점을 얻게 되었고, 이는 이후 Tsar takes command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바쿠 점령으로 인하여 CP는 Kovno와 Vilna까지 가지 않고 Lodz와 Warsaw만 점령해도 이벤트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CP의 진격에 의하여 무너지는 근동 전선

 

11턴, 알렉산드리아를 향하는 CP의 공세를 간신히 저지합니다. 앨런비의 영국군을 진작 불러왔어야 하는데, 시나이 파이프라인 카드를 이벤트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증원이 한참 늦어졌습니다.

위험에 처한 알렉산드리아

 

12턴, CP는 러시아 붕괴 테크인 Tsar takes command와 Fall of Tsar 이벤트를 연달아 플레이하는데 성공합니다.

 

13턴, CP는 Kovno 점령, AP는 미국 제2군을 증원합니다. 

 

15턴, 볼쉐비키 혁명, 브레스트-리톱스크 조약 이벤트가 연달아 플레이되어 러시아 전선이 종결됩니다. 이것으로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순간입니다. 서부전선에서 미군이 증원되었지만, 서부전선 또는 이탈리아 어느 한 곳도 밀지 못했습니다. 발칸, 근동 지역에서도 CP의 방어선을 뚫지 못한 상황입니다.

 

16턴, 동부전선의 독일군이 방향을 전환하여 이탈리아로 몰려듭니다. 

동부전선에 이어 무너지는 이탈리아

 

17턴, 독일군의 파상공세에 의하여 이탈리아 볼로냐(Bologna)까지 함락되자, 전의를 상실한 AP는 항복합니다.

이탈리아 전선이 무너지고 AP 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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