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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체계9

21형 유보트(Type XXI) : 현대 잠수함의 시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유보트(U-Boat)는 연합군의 수송 선단에 대하여 많은 타격을 입히며 잠수함이라는 무기체계가 가진 위력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 비록 전쟁의 승패를 바꿀 수는 없었지만 독일 잠수함대는 무려 1400만톤이 넘는 상선을 격침했고, 독일해군의 카를 되니츠 제독은 300척의 유보트가 있다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2차대전 동안 독일군의 주력 잠수함은 7C형 유보트(Type VIIC)였다. 사양은 길이 66.5m, 수중배수량 871톤, 항속거리 약 6500nm, 어뢰발사관 함수 4기/함미 1기, 수상속력 17노트/수중속력 7.6노트, 승조원 45~51명이다. 1939년부터 1945년까지 659척이나 건조되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전쟁 기간 동안 필연적으로 잠수함이라는.. 2023. 11. 17.
USS Carney(DDG-64) :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2023년 10월 19일, 미해군 Carney함은 홍해에서 3기의 미사일과 8기의 드론을 요격했다. 위 미사일과 드론은 예맨의 후티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Carney는 Gerald R. Ford 항공모함 타격단(Carrier Strike Group) 소속으로서,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Normandy,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Rampage, Roosevelt, Thomas Hudner와 함께 이스라엘 인근으로 향하던 중 위와 같은 교전을 벌였다. 이번 요격에는 RIM-66 스탠더드 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 미사일은 대한민국의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에서도 주력으로 사용되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이다. 미국은 제럴드 포드 항모 타격단에 이어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항모 타격단도 중동으로 파견하.. 2023. 10. 23.
Meraj-532 : 이란의 신형 자폭 드론 이란이 Meraj-532라는 최신 자폭 드론을 공개했다는 소식이다. 사정거리 450Km에 탄두 중량이 50kg이라고 하니, 샤헤드-136과 위력은 같으나 사정거리가 줄어든 만큼 더 소형화되고 저렴한 가격에 생산이 가능한 무인기로 추정된다. 이란이 무인기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미국으로부터 무기 제조에 관하여 각종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왜 굳이 신형 무인기를 공개하였을까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이 드론에 붙여진 이름인 Meraj는 이란어로 '승천'(Ascension)을 뜻하는 단어라고 한다. 삼각형 날개(델타익)를 가진 다른 자폭 드론에는 '순교자'라는 의미의 샤헤드(Shahed)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살상용 무기에 이슬람 종교에서 유래된 이름을 붙이고 있는 것 같.. 2023. 4. 9.
VAMPIRE 드론 요격체계(L3Harris) : 드론 잡는 뱀파이어 2023년 1월 9일, 감시정찰 시스템과 무인기 시스템 등을 제작하는 미국 방산업체 L3Harris가 미국 국방부와 4천만 달러 규모의 드론 요격체계 VAMPIRE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했다. 제조사에 의하면 VAMPIRE는 Vehicel-Agonstic Modular Palletized ISR Rocket Equiment의 약자로서, 화물칸이 있는 대부분의 차량에 설치할 수 있는 휴대용 키트이며 발전된 정밀 타격 무기 시스템 또는 레이저 유도 방식 탄약을 발사하는 무기체계이다. 미국 국방부는 14개 시스템을 납품받아서 이를 차량에 장착하여 우크라이나군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운용하고 있는 이란제 자폭 무인항공기인 샤헤드-136 등을 효과적으로 격추할 수 있는..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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