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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지전투2

[도서] 아르덴 1944(앤터니 비버 저) 감상 후기 2차 세계대전 중 1944년 12월 16일 개시된 독일군의 아르덴 공세를 다룬 역사서이다. 눈덮인 아르덴 숲과 언덕을 떠올리게 하는, 추운 겨울에 읽을 만한 전쟁사 서적이다. 자세한 전투 개요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으나, 이처럼 '전쟁사' 서적이라는 명칭이 아깝지 않게 독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논점들을 공유하고 해석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은 드문 것 같다. 전쟁 상황을 이해하기 쉬운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고, 아르덴 공세가 시작되기 전과 종결된 후의 여러가지 정세들을 포함해서 마치 소설을 읽듯이 글의 흐름을 이어가는 저자의 글솜씨도 훌륭하다. 저자는 일개 소대장이나 병사들의 시선부터 최고위급 장성들, 히틀러와 아이젠하워와 같은 인물들이 바라보는 .. 2022. 12. 25.
1944. 12. 16. : 2차대전 벌지 전투 관련 보드게임 요즘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간만에 눈도 펑펑 내려서 빙판길이 곳곳에 생겼습니다. 쌓인 눈을 치우는 것은 힘든 일이고 추위를 견디며 생활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보통 일이 아닙니다. 춥고 궂은 날씨의 겨울에는 전쟁을 하기도 힘들 것입니다. 강풍과 눈 때문에 항공기가 뜨기도 어려울 것이고 추위를 버틸 수 있는 제대로 된 방한 장비가 없다면 싸우기도 전에 지칠 것입니다. 그런데, 1944년 12월에 프랑스의 아르덴이라는 삼림 지역에서 연합군과 독일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이후 계속 밀려나던 독일군은 1940년에 프랑스를 침공하는 루트로 사용했던 지역에서 반격함으로써 다시 한번 성공을 노려 보았으나 결국 연합군의 물량과 기민한 대처로 인하여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1944년 12월..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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