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토이저러스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연말, 어린이날 등 레고 할인 행사가 있는 때에는 평소 관심이 없던 제품들에도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그 중에서 단연 눈에 띄었던 제품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픽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업(UP)은 2009년에 개봉한 작품으로서, 무려 14년 전 애니입니다.
개봉 당시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했고 국내 관객수는 약 100만 명 정도였습니다.
2010년 아카데미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명성으로 볼 때, 레고 제품으로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지만 2023년에 이르러 출시되었다는 사실은 흥미를 자아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마치 기구처럼 풍선을 달고 날아가는 집이라고 할 텐데, 레고로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인상적인 신제품은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나온 제품입니다.
디즈니 축하행사 열차(43212)라는 이 제품은 4세 이상 제품답게 단순한 열차 모양이지만 제품에 포함된 미니피규어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모아나, 토이스토리의 우디, 피터팬과 팅커밸, 미키 미니마우스까지 디즈니에서 나온 주요 애니메시션에 포함된 미니피규어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마치 디즈니랜드에서 축하 퍼레이드를 하는 듯한 작은 기차와 미니피규어들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모아나(Moana)는 2016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인데, 겨울왕국이나 주토피아의 흥행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폴리네시아라는 신선한 배경과 음악 등으로 인기가 있었던 작품입니다.
토이스토리(Toystory)는 1995년에 1편이 개봉하였는데, 당시 최초의 풀 3D 장편 애니메이션이었다고 합니다. 장난감들이 사람들 몰래 살아 움직인다는 상상력을 애니메이션으로 잘 살려낸 명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어서 TV시리즈는 물론 극장판이 4편까지 만들어지기도 하였습니다.
피터팬(Peter Pan)은 무려 1953년에 처음 개봉한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2023년 4월 28일, 피터팬&웬디라는 실사영화가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었는데 이를 고려하여 레고 제품에 피터팬과 팅커벨이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아는 디즈니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입니다. 이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미니피규어들만 보더라도 디즈니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디즈니 창립 100주년 기념 레고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고,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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