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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후기

A Victory Denied 플레이 후기 2턴 : 1941. 7. 17.

by Yulpo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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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턴 준비]

이제 새로운 턴이 시작되었는데, 독일과 소련 양측은 컵에 넣을 사령부 칫을 선택해야 합니다.

턴트랙에 나와 있는 바와 같이, 이번 턴에 독일과 소련은 각각 3개 칫을 넣을 수 있습니다.

* 참고 : 여기서 추가로 턴 진행 중 양측은 증원 페이즈에 HQ 및 HQ 칫을 구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턴과 차이점으로, 소련 ART칫을 컵에 넣습니다.

 

<칫 선택>

독일 : 2기갑군, 3기갑군, 구데리안

소련 : 티모셴코, 20A, 21A

 

[2턴 시작]

 

[1번째 칫 : 2기갑군]

1. 29Mot, 4Pz가 30 공격 : 13:1, 10-1, 주사위 : 5, 제거 (고립 상태였으므로 영구제거)

2. 18Pz, 3Pz가 25M 공격 : 18:2, 9-1, 주사위 : 2, 1DR2

3. 10Pz, SSReich가 28 공격 : 17-3, 5-1, 1L(마을), 4-1적용, 주사위 : 5, DR2

* Krichev 점령, 승점 칫 획득

 

2턴 첫번째 칫 : 2기갑군

 

[2번째 칫 : 21A]

천천히 동쪽으로 후퇴, 가능하면 적 ZOC에서 탈출

 

[3번째 칫 : 3기갑군]

Velizh 점령, 승점 칫 획득

스몰렌스크 방면 공격

 

1. 20Pz, 4Mot, 20Mot가 23M 공격 : 18:2, 9-1, 주사위: 3, 2DR2 (제거)

 

2. 7pz, 12Pz가 5M 공격 : 18:2, 9-1, 주사위: 3, 2DR2 (제거)

 

이번 공격을 통해 스몰렌스크 주위의 소련군 2유닛을 제거하였고, 스몰렌스크는 포위 직전의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 남동쪽 헥스에 소련 16A HQ가 있어서 보급선은 이어지는 상태이지만, 만약 그 HQ가 오버런으로 인하여 사라진다면 독일유닛 ZOC 때문에 스몰렌스크에 위치한 소련군은 보급단절 상태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스몰렌스크를 포위한 3기갑군

 

[4번째 칫 : 보급]

<보급체크>

스몰렌스크에 위치한 소련군 KV-2유닛은 적 ZOC에 의하여 둘러싸였지만, 16A HQ가 있어서 간신히 고립 판정을 면했습니다.

 

<OOS 마커 놓기>

2턴부터는 보급 칫이 뽑히면 소련이 턴트랙에 써 있는 숫자만큼 독일 유닛에 OOS마커를 놓을 수 있습니다.

 

OOS는 Out Of Supply의 약자로서, 보급부족상태를 의미하는데,

OOS상태의 유닛은 다음 턴 보급 페이즈까지 공격력/이동력이 절반이 됩니다.(방어력은 그대로)

다시 말해서 소련이 원하는 독일 유닛에 디버프를 부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테마적으로는 독일군이 겪은 보급의 어려움을 구현한 것이겠지만...

소련 플레이어가 원하는 유닛에게 디버프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약간 게임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소련은 남부에서 큰 위협이 되고 있는 2기갑군의 10Pz와 17Pz에 OOS 마커를 놓습니다.

 

[5번째 칫 : 20A]

소련은 얼마 남지 않은 유닛을 스몰렌스크 부근으로 이동하는 수밖에 별 도리가 없습니다.

 

[6번째 칫 : ART]

드디어 처음으로 포병 칫이 나왔습니다.

포병 룰이 전작에 비해서 새로 생긴 룰인데, 이 또한 사실적인 규칙이라기보다는 상당히 게임을 위한 규칙 같습니다.

 

포병 칫이 나오면 소련은 6면체 주사위 하나를 굴려서, 나온 눈의 절반(소수점 내림)의 숫자만큼 포병사격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소련 유닛이나 HQ와 인접해 있는 곳이 목표 헥스가 될 수 있습니다.

 

포병사격은 CRT 3-1 컬럼을 사용하고, 방어측은 지형 보너스를 적용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소련군은 ROCKET 공격을 게임 중 단 한 번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일단 주사위를 굴려봅니다. 2가 나왔네요. 1번의 포병사격을 할 수 있는 소련군...1이 안 나온게 다행인 것 같네요.

* 1이 나오면 소수점 0.5는 내림이므로 포병사격은 0회 가능

 

추가로, 스몰렌스크가 위기이므로, 로켓 공격을 선언합니다.

로켓 공격은 무려 7-1 컬럼으로 공격합니다.

 

1. 4Mot, 20Pz가 있는 헥스로 포병사격

  - 주사위 : 2, 효과없음

2. 7Pz, 12Pz가 있는 헥스로 로켓공격

  - 주사위 : 6, 2DR2

 

포병사격은 꽝이었는데, 로켓공격에서 대박이 났습니다. 사실 CRT 상으로 1/3 확률에 해당하는 결과입니다.

그만큼 로켓공격은 소련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일종의 조커 같은 개념입니다.

독일은 귀중한 기갑사단 2개가 각각 1스텝 손실을 입고 말았습니다.

 

[7번째 칫 : 티모셴코 -> 구데리안]

드디어 소련의 티모셴코 칫이 나왔습니다. 생각해보니 독일은 구데리안 칫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모셴코보다 2기갑군이 한발 앞서 먼저 공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므로 이를 사용합니다.

 

1. 29Mot, 10Mot, 3Pz, 18Pz, 17Pz, 4Pz가 187ID, 67 공격

39:6, 6-1, 1L(숲), 최종 5-1

주사위 : 4, DR2

 

2. SSReich, GD, 10Pz가 28 공격

16:2, 8-1

주사위 : 6, 3DR2, 28 제거, 13A 오버런

 

[8번째 칫 : 티모셴코]

소련은 바로 직전 구데리안 칫 때문에 2개 유닛 스텝로스, 1개 유닛 제거당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티모셴코 부대는 독일 기갑유닛 방어력이 2라는 점을 노려서 반격을 시도하기로 합니다.

 

1. 66, 187ID, 63, 45가 3Pz 공격

11:2, 5-1, 1L(숲), 최종 4-1

주사위 : 6, 1DR2

 

소련의 주사위 운이 좋아서 3Pz는 1스텝 로스됩니다.

 

[9번째 칫 : 증원]

2턴 증원 칫이 너무 늦게 나왔습니다.

초반 증원이 늦게 나올수록 소련에게 불리한 것 같습니다.

소련은 보급 4포인트와 엘리트 유닛과  PVO 각 1개를 받습니다.

엘리트 유닛은 T-34가 나왔습니다.

독일은 민스크 포위망에서 7점 사용하였습니다. (HQ 2개, 9군칫 2개, 유닛 1개)

- 주사위 : 5, 효과없음 

  * 7점 사용할 경우, 주사위 결과 1,2만 피하면 되므로 2/3 확률로 효과 없음입니다.

 

[10번째 칫 : 공군]

독일은 스투카 칫 하나를 사용가능 상태로 받습니다.

 

[11번째, 12번째 칫 : 9군 칫]

이제 컵에 남은 칫은 독일 9군 칫 2개입니다.

북부, 중부의 독일 보병 유닛이 전진합니다.

 

2턴 종료 시점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유닛의 양과 질 모두 독일이 압도적인 상황입니다. 더구나 4턴에 민스크 포켓이 풀리면 독일군은 추가로 증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물론 1, 2턴 뽑힌 칫의 순서가 독일에게 상당히 유리하긴 했지만, 현재까지 독일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구도인 것 같습니다.

 

[2턴 종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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