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이제 2월에 접어들었는데, 아직 날씨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백화점을 방문하였는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후의 풍경도 그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백화점을 가면 들르지 않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장난감 가게인데, 이번 달에 새로 나온 레고 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시티 제품이 눈에 띄었는데, 경찰관과 소방관을 주제로 한 제품이 인기있는 것 같았습니다.
경찰서나 소방서 제품은 다양하게 출시되었는데, 경찰학교는 이번에 새롭게 나온 것 같습니다. 경찰학교라기보다 익스트림 스포츠 센터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 경찰학교 학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말 미피가 포함되어 있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아마도 기마경찰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마치 백화점이 있는 거리를 연상케 하는 레고 프렌즈의 다운타운 스퀘어 제품도 눈에 띄었습니다. 프렌즈의 경우 미니피규어가 일반 레고에 비하여 길쭉하게 생겨서 호불호가 있습니다만, 건물의 색감이나 모양이 화사해서 봄이라는 느낌이 와닿았습니다.
다음으로 몽키키드 제품군에도 흥미로운 신제품이 보였습니다. 마치 반지의 제왕 영화에 나왔던 전투코끼리를 닮은 노란뿔 코끼리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올해 신제품으로 반지의 제왕 관련 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이 있는데, 코끼리도 나올 지 궁금합니다.
닌자고가 일본풍이라면, 몽키키드는 중국풍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계속해서 시리즈가 이어진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이 시리즈만 집중적으로 수집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제품이 반가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을 보면 과거의 문화콘텐츠는 현대에서 어떻게 재해석하느냐에 따라서 활용방법이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말 나온 김에 닌자고 시리즈 제품을 살펴보니, 새롭게 출시된 로봇 제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레고 닌자고의 경우, 등장하는 닌자들이 조종하는 용과 로봇이 매년 조금씩 리뉴얼되어서 출시되는데 기존 제품들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개성있는 모습으로 출시되는 것을 보면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로봇이라는 특성 상,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 좋게 생겼습니다. 물론, 전시해둔 모습에서도 위용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프라모델에 비하면 가격이 비싸지만 부서지더라도 다시 조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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