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새해가 된 지도 반 달이 지났지만, 아직 겨울의 추위가 가실 기미가 보이지 않는 1월입니다.
평촌 롯데백화점 토이저러스에서 진열된 레고들 중 영화 아바타를 주제로 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1편이 2009년에 나왔는데, 무려 13년이나 지난 2022년에 후속편이 개봉했다고 합니다.
디즈니가 배급사라서일까요, 레고로 제품이 등장할 줄은 몰랐는데 뜻밖이었습니다.
기존에 레고는 디즈니 영화들과 관련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기는 했습니다. 어벤져스, 블랙팬서 등 마블 영화와 관련된 제품들이 시리즈로 계속 나오고 있고, 겨울왕국을 비롯해서 모아나, 뮬란 등 널리 알려진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제품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날치와 비슷한 생물들을 레고로 잘 구현해 놓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레고사에서 제품 가격을 올려서인지는 몰라도 가격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아바타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의 미니피규어는 다리 길이가 보통 미니피규어에 비하여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다 속 잠수함이나 육지의 로봇, 하늘의 비행선 같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합니다.
레고 시리즈 중에서 닌자고를 빼놓을 수 없는데, 역시나 2023년에 새로 나온 제품들이 진열장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닌자들이 주인공이라서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제품들에 등장하는 다양한 드래곤들의 모습을 보면 어른, 어린이 할 것 없이 감탄하며 들여다볼 수밖에 없습니다. 용 몇마리를 소개해 봅니다.
하늘보다 땅에서 주로 활동할 것 같은 검은 드래곤인데 이름이 역시 '어스' 드래곤입니다. 닌자고 주인공들은 각자 특성에 해당하는 드래곤을 타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겨울에 어울리는 아이스 드래곤이네요. 레고의 흰색 블럭들은 시간이 지나면 변색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아이스 드래곤은 역시 흰색으로 표현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작년에 나온 워터 드래곤이네요. 물 속이 배경인 것을 보니 아바타 관련 제품과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닌자고에 나오는 주요 원소들은 땅, 얼음, 물, 불 정도인 것 같네요. 얼음과 물에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살짝 궁금하기도 합니다.
2022년 제품인 머리가 4개 달린 골든 울트라 드래곤까지 있네요. 사두룡인가요? 그야말로 드래곤 끝판왕인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신제품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또 어떤 레고들이 새로 출시될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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