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란제 최신 무인항공기 샤헤드-149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2. 샤헤드-149는 자폭 드론이었던 샤헤드-136와 비교할 때 성능 면에서 상당히 개량된 무인기로서, 미군이 사용하는 MQ-9 Reaper 무인기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무인기입니다.
* MQ-9 : 미국 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에서 제작한 UAV로서 MQ-1 Predetor보다 대형인 무인기
(순항 속도 313km/h, 작전거리 1,900km, 상승한도 15,200m)
3. 2021년 5월 21일 공개되었고, 2022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에게 인도되었습니다.
3. 이란제 무인항공기(UAV) 샤헤드-149
가. 명칭 : Shahed-149 Gaza
* 샤헤드는 이란어로 '순교자'라는 뜻이고, Gaza는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에게 대항한 가자 지구의 명칭을 따서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명칭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적대 의식이 느껴집니다.
나. 제조사 : Iran Aircraft Manufacturing Industrial Company (HESA)
* HESA는 1976년에 설립된 이란의 국유 항공기 제조사로서, 미국의 제재 대상이다.
다. 제원
- 길이 : 10.5m
- 작전거리 : 7,000km(4,300마일)
- 체공시간 : 35시간
- 순항속도 : 350km/h
- 상승한도 : 11,000m
- 탑재량 : 폭탄 13개, 정보/신호수집장비 500kg
* 탑재하는 폭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모르겠으나, 샤헤드-149 이전에 개발된 샤헤드-129에는 Sadid 유도 폭탄 4개가 탑재되었는데, 이는 개당 약 34kg(75파운드)입니다. 그렇다면 전부 장착할 경우 약 500kg의 탑재량을 보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탑재량에 따라 작전거리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참고 :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탄두 중량이 450kg입니다.
라. 가격 : 확인불가
마. 특이사항
-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 이란 최초의 무인기
- 정찰 임무 시 광학/적외선 센서를 통해 반경 500km까지 스텔스 항공기 탐지 가능
- 100~120배 줌 배율을 갖춘 주간 카메라 장착
- 비행 고도가 10km 이상인 경우, 단거리 방공 시스템으로 격추 어려움
- 동체의 코(nose) 부분에 위성통신 안테나가 돌출되어 있음
사. 생각해볼 문제
- 2022년 현재, 최신 무인기이므로 정확한 성능 제원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작전거리가 7,000km라는 언론 보도가 있는데 무장을 얼마나 탑재한 상태에서 운용할 경우인지 등에 대한 자료가 없습니다.
- 단순히 공격용 뿐만 아니라, 정찰/감시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무인기라는 점에서 이란의 무인기 개발 능력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외관과 크기가 미국의 리퍼(Reaper) 무인기와 유사하나, 실전 사례가 확인되어야 정확한 성능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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