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자, 토토로 마을로!
연말에 어디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옛날에 귀여운 토토로를 보았던 아이파크몰이 떠올랐습니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이나 4호선 신용산역을 이용하면 방문하기 편리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취미 생활을 즐기는 분들이 좋아할만한 상점들이 6층에 모여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아서일까요. 상점들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먼저 아이들이 좋아하는 지브리 애니 관련 상품을 볼 수 있는 도토리숲으로 향했습니다.
지브리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붉은 돼지' 등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들을 만든 곳으로 유명합니다. 오늘 보니 '마녀배달부 키키'와 관련한 티셔트, 양말 등 신상품이 나온 모양입니다. 마녀배달부 키키는 1989년에 나온 애니인데, 지금 보아도 재미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2. 마블 캐릭터들의 크리스마스 축제
다음으로는 어벤져스로 유명한 마블 세계로 빠져들어가 볼까요? 한 켠에 자리잡은 마블스토어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친숙한 캐릭터들이 한껏 치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헐크버스터 모형이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꾸미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저기에 아이언맨이 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상점 안 진열장에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캐릭터들이 마치 현실로 튀어나온 듯 정교하게 만들어진 마블 캐릭터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평소와는 다르게 뭔가 크리스마스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3. 건담베이스의 연말 풍경
취미생활 하면 건담도 빼놓을 수 없죠. 다양한 건담 프라모델들을 판매하고 있는 건담베이스도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네요. 입구에 있는 건담 흉상이 루돌프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살짝 둘러보니 건담 프라모델 뿐만 아니라, 다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나 메카닉을 소재로 한 피규어, 프라모델들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조립되어 있는 상태의 프라모델을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에 완성된 모습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연말 분위기와 크리스마스를 표현한 건담들의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여기저기 포토존으로 쓸 만한 장소가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연말연시에만 이렇게 보기 드문 장식이 되어 있는 것이겠죠?
특별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파이널판타지14 컨셉으로 꾸며진 카페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예전에는 케로로 중사 애니메이션 컨셉 카페였었던 것 같은데 계속 컨셉이 바뀌는 카페인 것 같습니다. 게임 팬이라면 더욱 의미있을 것 같은데 아니나다를까 카페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레고를 파는 상점은 규모는 작았지만 할인도 하고 있었고, 수많은 레고 블럭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복장의 겨울왕국 안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5.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
평소에도 이곳은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었는데, 연말을 맞이해서 특색 있는 볼거리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밖에도 닌텐도 스위치, 플스 등 게임을 파는 상점과 각종 장난감을 파는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백화점 안에는 층마다 다양한 식당들도 자리잡고 있어서 가족과 함께 연말 맞이 쇼핑도 하고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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