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옥토넛 메모리게임 리뷰

만3세 또는 만4세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보드게임, '바다탐험대 옥토넛 메모리게임'을 소개합니다. 사실 보드게임이라고 불러도 될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간단한 게임입니다.

 

- 제목 : 바다탐험대 옥토넛 메모리게임

- 제작사 : 메가스터디BOOKS

- 구성물 : 카드 48개 (두툼한 타일 재질)

 

제목만 보면 두뇌 트레이닝 같이 교육적 효과를 강조한 것으로 보이지만, 만3살 정도의 어린 아이들에게는 옥토넛 시리즈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그림만 보아도 재미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메모리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기억력과 집중력을 발휘해서 같은 그림을 찾는 과정이긴 합니다.

 

옥토넛 탐험대는 바다 속을 탐험하면서 각종 해양생물들을 돕는 일을 하는 탐험대인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TV 시리즈입니다. 원작은 영국 BBC에서 방영했다고 하는데, 바다를 배경으로 각종 귀엽고 신기한 동물들이 등장해서 어린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내용 같습니다.

 

 

박스 뒷면에 놀이 방법이 적혀 있지만, 사실 3~4살 나이대에는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다만 카드들을 뒤집어 놓았다가, 앞면을 살펴보면서 똑같은 그림 카드를 찾는다는 것 정도는 쉽게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카드가 48장이니 24종류의 캐릭터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유일한 구성물인 카드의 재질도 보드게임의 타일처럼 두터운 재질이라서 이리저리 만지고 놀아도 망가질 걱정이 없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옥토넛 탐험대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는 아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을 것입니다.

 

 

귀여운 바다생물들과 옥토넛 탐험대원들을 만나볼 수 있는 메모리게임을 통해 TV나 휴대폰 같은 전자 기기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육아템 중의 하나로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놀이 방법을 이해하게 될 나이가 되면, 너무 단순한 게임이라고 싫어할지 아니면 그 때까지도 종종 가지고 놀지 궁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