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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21

일본에서 만든 한국사 워게임 : 대전략 백촌강의 전투 일본의 코에이(Koei)사에서 만든 게임인 삼국지는 중국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였는데, 삼국지 게임이라고 하면 곧 해당 게임을 의미할 정도로 오랜 기간 다듬어 온 게임입니다. 물론 중국 회사도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많은 게임들을 제작하였으나 코에이 삼국지에 대적할 만한 게임은 찾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사를 배경으로 한 보드게임은 어떠할까요? 한국사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적은 탓에 이를 배경으로 한 보드게임이 극히 드문 것이 현실이고, 그나마 존재하는 보드게임도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제작한 작품이 소수 존재할 뿐입니다.이번에 살펴볼 보드게임은 일본 워게임 잡지인 게임저널 제15호 부록게임인 대전략 백촌강의 전투 입니다. 백촌강의 전투란 우리나라에서는 백강 전투라고 불리는데, 660년 백제 멸망 후.. 2025. 2. 16.
9년전쟁 워게임 : 프랑스 vs 유럽 - 제목 : Nine years : the war of the grand alliance 1688-1697- 디자이너 : Sean Chick, Kris Van Beurden- 출판사 : Compass Games - 출판연도 : 2016년제목인 9년 전쟁 그대로, 1688년부터 1697년까지 프랑스 부르봉 왕조와 그에 맞서는 스페인, 영국, 오스트리아 등 연합국 사이의 전쟁을 다룬 게임입니다. 참전국을 보면 거의 유럽의 모든 국가들이 참전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워게임에서 그다지 인기가 없는 생소한 배경이지만, 그렇기에 플레이해볼 가치가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사실 이 게임은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을 다룬 워게임 No peace without Spain 1702-1713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게임으.. 2025. 2. 9.
조조 최대의 위기 : 게임저널 58호 게임저널 58호 부록 게임인 "조조 최대의 위기"입니다. 제목이 상당히 흥미로운데,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노부나가 최대의 위기"라는 게임의 시스템을 차용하여 삼국지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입니다. 해당 게임은 오다 노부나가가 반 오다 세력에게 포위당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였는데, 이 게임은 삼국지의 조조가 원소, 원술, 여포, 유비 등 여러 반 조조 세력에게 포위당한 상황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이 게임의 특징적인 시스템을 살펴 보면, 우선 매 턴 칫을 뽑아서 뽑힌 칫에 해당하는 세력이 이동, 전투를 하게됩니다. "노부나가 최대의 위기"에서는 턴 종료 칫이 중간에 나오면 어떤 세력은 행동하지 못한 채로 턴이 종료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 게임에서는 턴 종료 칫이 없으므로 매턴 모든 세력이 행동을 하게.. 2024. 10. 13.
패스 오브 글로리 한국어판 개봉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패스 오브 글로리 한국어판(보드피아)이 배송되었습니다. 황혼의 투쟁과 세트로 구매했는데, 박스부터 풍기는 포스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왠지 둘 다 반드시 소장해야만 할 것 같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한국어판인데 박스 전면에 한국어가 전혀 없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게임이라기보다는 뭔가 어려워 보이는 외국 서적으로 착각할 만한 모습 아닐까요?구성물의 사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운터를 정리하여 보관할 수 있는 트레이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스 역시 트레이까지 수납할 수 있도록 공간이 넉넉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지도는 마운티드 맵이고 양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어로 써 있는 지명을 읽는 맛이 있어서 보고만 ..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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