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분야별 최고의 워게임을 가리는 찰스 S. 로버츠 상의 결선 투표 대상 작품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최종 수상작이 무엇이 되었든, 후보작으로 올라온 작품들은 각자 특별한 배경과 개성을 가진 쟁쟁한 워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작년에 수상한 작품들(2021년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3.01.31 - [게임 리뷰] - 2021 찰스 S 로버츠 어워드(CSR Awards) 수상작
작년에 출시된 워게임을 대상으로, 2023년 6월 말까지 투표가 진행되어 수상작이 결정된다고 하는데, 주요 분야별 후보작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후보작에 대하여 전부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는 만큼만 내용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의 고대 워게임>
- 414 BC: Siege of Syracuse, Worthington Publishing, designer Dan Fournie
- Barbarians at the Gates, Compass Games, designer Kris Van Beurden
- Caesar! Seize Rome in 20 Minutes! PSC Games, designer Paolo Mori
- Great Battles of Julius Caesar Deluxe Edition, GMT Games, designers Richard H. Berg and Mark Herman
- The Punic Wars, Bonsai Games, designer Yasushi Nakaguro
3번째의 'Caesar!'라는 작품은 '카이사르!'라는 제목으로 아스모디코리아에서 한국어판을 출시한 게임입니다. 고대 로마 시대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내전을 배경으로 영향력을 겨루는 워게임으로서, 플레이타임이 짧지만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입니다. 5번째의 The Punic Wars는 일본 워게임 회사인 Bonsai Games 대표인 나카구로 야스시 작가의 작품으로서, 포에니 전쟁을 배경으로 블럭, 카드를 사용한 심플한 구성물과 규칙을 가진 게임입니다.
<최고의 중세 워게임>
- 1212: Navas de Tolosa, Draco Ideas, designer Pablo Sanz
- Almoravid, GMT Games, designer Volko Ruhnke
- Battles of Medieval Britain, self-published by designer Mike Lambo
- Breizh 1341, Shakos, designer Laurent Gary
- Saladin, Draco Ideas/Shakos, designer Denis Sauvage
2번째의 Almoravid는 최근 신작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Levy&Campaign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서 스페인의 레콩키스타를 배경으로 한 워게임입니다. 지도의 아트웍과 컴포넌트를 보면 유로 게임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최고의 화약시대 워게임>
- 1565: Siege of Malta, Worthington Publishing, designer Maurice Suckling
- Fire & Stone: Siege of Vienna 1683, Capstone Games, designer Robert DeLeskie
- Nagashino 1575 & Shizugatake 1583, Serious Historical Games, designer Phillipe Hardy
- No Peace Without Honor, Compass Games, designer David Meyler
- Wars of Religion, France 1562-1598, Fellowship of Simulations, designer Jerome Lefrancq
컴파스 게임즈의 No Peace Without Spain 시리즈로서 1672년부터 1678년까지의 유럽을 배경으로 네덜란드가 주요 국가로 등장하는 No Peace Without Honor가 후보작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고의 근세(1800~1910) 워게임>
- Bloody Retribution: The Battle of Inkerman, Compass Games, designer Ty Bomba
- John Company Second Edition, Wehrlegig Games, designer Cole Wehrle
- Plains Indian Wars, GMT Games, designer John Poniske
- The Red Burnoose: Algeria 1857, Hit ‘Em With a Shoe, designers Roberta Taylor and Matt Shoemaker
- Votes for Women, Fort Circle Games, designer Tory Brown
<최고의 나폴레옹 시대 워게임>
- 1815 Scum of the Earth, Hall or Nothing Productions, designer Tristan Hall
- Bonaparte in the Quadrilateral, OSG, designer Kevin Zucker
- A Crowning Glory: Austerlitz 1805, Against the Odds, designer Ty Bomba
- Napoléon 1815, Shakos, designer Denis Sauvage
- Siege of Mantua, Hollandspiele, designer Amabel Holland
<최고의 미국 남북전쟁 워게임>
- Give Us Victories, Dissimula Edizioni, designer Sergio Schiavi
- Brothers at War: 1862, Compass Games, designer Christopher Moeller
- Border States, Shakos, designer Stéphane Brachet
- Into the Woods: The Battle of Shiloh, GMT Games, designer Richard Whitaker
- A Most Fearful Sacrifice, Flying Pig Games, designer Hermann Luttmann
<최고의 20세기초 배경 워게임>
- 1914: Nach Paris, VUCA Simulations, designer Bertrand Munier
- Death of an Army, Ypres 1914, Revolution Games, designer Kerry Anderson
- Imperial Tide: The Great War, Compass Games, designer Gregory M. Smith
- Kaiserkrieg!, White Dog Games, designer Ben Madison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게임 중 컴파스 게임즈의 '임페리얼 타이드'가 눈에 띕니다.
White Dog Games의 Kaiserkrieg!는 1인용 게임입니다.
<최고의 2차 세계대전 워게임>
- Arracourt, Multi-Man Publishing, designer Carl Fung
- Barbarossa: Army Group Center Second Edition, GMT Games, designer Vance von Borries
- Enemy Action: Kharkov, Compass Games, designer John Butterfield
- Pacific War Second Edition, GMT Games, designer Mark Herman
- Undaunted: Stalingrad, Osprey Games, designers David Thompson and Trevor Benjamin
GMT Games의 바르바로사 : 중앙군집단, 태평양전쟁 두 작품은 모두 과거 출시되었던 게임의 신판(2판)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 노르망디, 북아프리카가 한국어판으로 출시된 언던티드(Undaunted) 시리즈 중 신작 스탈린그라드도 후보작에 올랐습니다.
<최고의 현대 배경 워게임>
- 2 Minutes to Midnight, Plague Island Games, designer Stuart Tonge
- Flashpoint: South China Sea, GMT Games, designer Harold Buchanan
- Resist!, Salt & Pepper Games, designers David Thompson, Roger Tankersley, and Trevor Benjamin
- Twilight Struggle: Red Sea, GMT Games, designer Jason Matthews
- Zurmat, Catastrophe Games, designer Tim Densham
GMT Games의 'Twilight Struggle: Red Sea'는 황혼의 투쟁 시스템을 사용하여 좀 더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최고의 가상전 워게임>
Case Geld: The Axis Invasion of North America, 1945-46, Compass Games, designer Ty Bomba
CO-OPS, Nuts! Publishing, designers Adrien Biciacci, Guillaume Prévost, and Quentin Rouyre
Die Festung Hamburg, Thin Red Line Games, designer Fabrizio Vianello
Spruance Leader, Dan Verssen Games, designer Dean Brown
The Third World War Designer Signature Edition, Compass Games, designer Frank Chadwick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워게임 및 디자이너 등을 선정하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의 내용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charlessrobertsawards.com/2022-charles-s-roberts-awards-nominees-and-final-bal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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